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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브라질은 남미한류의 중심지로 불리는 곳이죠?
K-POP을 통해 한국을 알게된 현지 젊은이들이 이제 국악으로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는데요.
사물놀이 배우는 재미에 빠진 브라질의 두 젊은이를 김정희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 속에 일상의 피로를 잊는 사람들.
지난 2천 9년 동포 20여 명으로 시작한 '상파울루 사물놀이팀'의 연습 현장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있는 연습에는 열여덟 살 아가타와 스무 살 안드레사도 참가합니다.
석 달 전 이 팀에 들어온 두 사람은 누구보다 열성적인 사물놀이 팬이 됐습니다.
[인터뷰:안드레사, 상파울루 사물놀이팀 회원]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악기마다 리듬과 조화를 이뤄 연주하는 게 너무 멋져요."
한국에 대한 애정의 시작은 K-POP이었습니다.
음악이 좋아 동호회회원으로 활동하던 두 사람은 음식부터 역사까지 관심을 넓혀가며 머나먼 아시아 나라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아가타 씨는 요즘 한글 개인 교습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서는 말과 글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아가타, 상파울루 사물놀이팀 회원]
"K-POP뿐 아니라 한국인과 더 가까워지고 한국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어요. 그래서 한글을 배우고 한국 노래도 많이 배우고 있죠."
남미 어느 곳보다 '한류'가 인기지만 브라질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배울 계기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동포들은 올 가을부터 단소와 대금 교실도 열어 현지인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계획입니다.
[인터뷰:차호문, 상파울루 사물놀이팀 상쇠]
"브라질 사람들이 즐겨듣는 K-POP과 사물놀이로 퓨전 음악을 해보려고 많은 것을 (준비) 하고 있죠. 내년 정도면 저희들이 퓨전 음악 공연을 멋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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