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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아이돌 스타 김준수 "이름값 하는 소리꾼 되는 게 꿈이죠"

2014 주목! 이 사람

“김준수란 이름 석 자만으로 흥행이 되는 국악계 스타가 되고 싶어요.”

올해 스물세 살이 된 앳된 청년은 애써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1월 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만난 국립창극단원 김준수(사진)의 눈엔 열정과 열망이 섞인 묘한 빛이 반짝였다.

아이돌 가수처럼은 눈에 띄는 외모를 지닌 그는 국립창극단의 최연소 단원이다.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3학년이던 지난해 초 국립창극단이 진행한 10년 만의 공채에서 다른 5명과 함께 신입단원으로 뽑혔다.

“초등생 때부터 국립창극단 무대에 서는 게 꿈이었어요. 이렇게 빨리 이루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죠.”

김씨는 지난해 굵직한 작품들에서 비중 있는 연기를 펼쳤다. ‘서편제’에선 철없는 반항아 동호 역을, ‘메디아’에선 나쁜 남자 이아손 역을, ‘배비장전’에선 주인공 배비장 역을 맡아 끼를 한껏 발산했다. 세 작품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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