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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스님’ 범능스님 (예명:정세현) 6월 13일 입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래하는 스님’ 범능 스님(사진)이 6월 13일 새벽 2시30분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입적했다.  올해 세속 53살, 법랍 20살.

범능 스님은 지난 1일 전남 화순군 북면 옥리 불지사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으로 옮겨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 스님은 최근 출시한 첫 찬불음반 ‘나 없어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든 정성을 쏟는 바람에 과로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대 대표적 운동권 가요 중의 하나였던 <광주출전가>의 작곡자인 범능 스님은 정세현이라는 예명으로 불리던 민중가수였다. 전남대 국악학과를 졸업한 스님은 노래패 ‘친구’를 결성했고, ‘우리소리연구회’를 만든 뒤 1989년 전남 진도에 머물며 2년 동안 인간문화재 조공례 선생에게 민요를 배워 국악의 멋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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