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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아트페스티벌, 오감 자극하는 현대예술로의 초대 - '니나노난다' 페막 축하 콘서트

문래동. 철제공장촌으로 잘 알려진 이곳에 예술가들이 들어오면서 창작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쇳소리 위로 예술이 피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축제까지 열렸다. 예술과 삶, 예술인과 시민의 간극을 없앤 이 축제의 이름은 바로 ‘물레아트페스티벌’이다.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관객과 예술가가 어우러지는 열린 축제를 지향한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맞볼 수 있다. 특히 전체 콘셉트가 현대 예술인만큼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작품들이 이목을 끈다. 기획 전시부터 무용, 연극, 음악, 퍼포먼스 등 융합장르 공연, 워크숍, 포럼, 물레마당(먹을거리, 놀 거리, 마실 거리)까지 예술종합선물을 방불케 하는 행사들이 준비됐다.

페스티벌 첫날인 21일 오후 7시 문래예술공장 외벽과 1층에서는 ‘프로젝트 날다’의 버티컬 댄스가 진행됐다. 공중에서 진행되는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기획전시에는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 제목은 ‘간객(間客)’으로 시간과 공간, 나와 타자, 그 틈 사이에서 일어나는 시선, 소통, 관계에 대해 영상 설치작업이 진행됐다. 공연은 무용, 연극, 음악, 퍼포먼스 등 융합장르로 진행됐다.

특히 물레아트페스티벌은 아티스트와 시민이 직접 교류하고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딱딱하고 경직된 페스티벌이 아니라 축제 본연의 의미인 ‘다 같이 놀자’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관련, 물레아트페스티벌 2013예술교육은 작가와 작가, 예술가와 예술에 흥미 있는 사람들이 교류하면서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는 움직임, 즉흥 공연 예술에 관한 2가지 워크숍을 준비했다. 물레포럼도 열려서 축제 참여 작품에 대해 깊이 사유하고 토론해 볼 수 있는 이야기의 장도 마련됐다.
 
해외 예술기관 및 예술가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예술작업을 인큐베이팅 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먹고 마시며 즐길 수 있는 물레마당도 준비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2층에서는 폐막 축하콘서트도 마련된다. 퓨처 판소리 포스트 일렉트로닉듀오 ‘니나노 난다’의 신명나는 한 판 소리굿을 감상할 수 있다.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이다. 예술인, 장애인, 문래동 주민,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신분증 또는 관련자료 확인 통해서 5000원을 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70 8833 9171로 문의하면 된다.

해당기사 원문보기 http://goo.gl/IUF1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