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젊은 女소리꾼 삼총사 이자람-이승희-김소진 ,
창작판소리 ‘사천가’ 공연

《 이들 셋의 이야기는 4년 전 시작됐다. 2009년 봄 창작판소리 ‘사천가’ 3차 오디션. 2007년 초연된 이 판소리의 대본과 작창(作唱)에 음악감독, 소리까지 맡았던 이자람(34)은 당시 사천가를 계속 이어갈 소리꾼을 찾고 있었다. 아무런 성과 없이 1,2차 오디션이 끝났다. 수소문해 두 소리꾼을 추천받았다. 이승희(31)와 김소진(25). 오디션에서 이승희는 ‘춘향가’ 중 어사상봉 대목, 김소진은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택했다. 두 사람은 정가와 함께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도 불렀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인지라 그에 대한 생각도 질문 받았다. 길고 긴 면접이었다. 》

      
“판소리는 이야기를 관객에게 건네는 거라서 알고 말하는 사람을 찾으려고 했어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봐야 했죠. 소진이는 뭐든 척척 해냈고, 승희는 이전에 보지 못한 차분함과 진중함을 갖췄어요. 얘들을 만나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구나 싶었죠.”(이자람)

오디션을 통과한 이승희와 김소진은 3개월간 사천가 대본을 펴놓고 소리를 전수받았다. 더불어 사천가 원작인 독일 사회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을 함께 읽었다.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가족, 사적 소유 및 국가의 기원’과 한국현대사도 공부했다. 이들은 당시를 떠올리며 박장대소했다.

“연습 없는 날은 늘 스터디.”(이승희)

“보람찬 시간을 보냈죠. 언니(이자람)가 매일 숙제 내주고!”(김소진)

“국가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권력이 어떻게 형성됐는가를 알아야 사천가를 제대로 부를 수 있으니까요. 얘들 얼굴에 ‘이런 걸 왜 해야 돼요?’라고 써있었지만(웃음), 믿고 따라오라고 했죠.”(이자람)

관련기사 더보기
Posted by 보르미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