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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앙상블 시나위

앙상블시나위 - 현대옷 갈아입은 국악, 미국 뉴욕을 흔들다~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흥겨운 국악 한마당이 펼쳐졌다. 전통음악 연주단체 앙상블시나위는 "8월 4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개최된 `2013 아웃 오브 도어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국악 공연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이 축제는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는 뉴욕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다. 이번 행사는 7월 2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아티스트 100여 팀이 참여하며, 연간 관객 20만명이 몰려든다.

앙상블시나위는 이번 축제에서 진도씻김굿 등 한국 굿음악 장단에 현대적 사운드를 입힌 퓨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용가 박수연 씨를 비롯한 한국인 예술가들은 부채춤과 강강술래를 보여줘 시각적 재미를 선사했다. 대취타, 아쟁, 장구 등 한국 전통악기가 빚어내는 사운드가 전통 무용과 결합하면서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이 분출됐다.전통음악이 주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푸른 눈의 외국인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앙상블시나위는 8월 7일에는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 8일 하트퍼드대학교에서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공연을 열며 국악 알리기를 이어갔다. 아쟁, 피아노, 소리, 가야금, 타악기로 구성된 앙상블시나위는 2012년 KBS 국악대상을 수상한 국내 대표적인 전통음악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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