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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케이 싱어즈 (K&K Singers), 제1회 아리랑 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

9월 24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 제1회 아리랑 합창경연대회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K&K Singers (케이엔케이 싱어즈)가 차지했다.

 

‘아리랑으로 하나되는 초특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천)이 주관하였으며, 전국에서 참여한 40여 개 합창단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12개 합창단이 본선무대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K&K Singers의 대상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금상과 은상은 오산시 여성합창단과 H.Y. Choral이 각각 수상했으며,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인 동상은 광주광역시 남구합창단과 강남논현남성합창단이, 그리고 지휘자상은 오산시 여성합창단과 K&K Singers가 각각 수상했다.

 

공연기획자이자 연출가인 허영훈 씨의 사회로 진행된 본선무대에 일곱 번째로 등장한 K&K Singers는 김선희 대표와 강금구 지휘자, 유승민 반주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2012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창단연주를 개최하였으며 중국 하얼빈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경연에서는 허걸재 작곡의 ‘Festival Arirang(페스티벌 아리랑)’을 선보였는데, 수준 높은 음악성과 기교 넘치는 합창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선희 K&K Singers 대표는 이번 제1회 아리랑 합창경연대회 대상수상에 대해 “감격스럽다. 곡의 승리고, 지휘의 승리며, 하모니의 승리다. 무엇보다 작곡가와 지휘자, 그리고 단원들이 함께 고민하며 땀 흘려 준비한 결과물에 대한 큰 격려라고 생각한다. 남 다른 부담을 가지고 더 좋은 음악활동을 전개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은 국립합창단을 창단하고 초대 예술감독을 역임한 나영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전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이판준 교수, 안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이상길 교수,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이요훈 교수,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박창훈 교수, 안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박신화 교수, 그리고 국립합창단 구천 예술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을 대신해 원용기 문화예술정책실장이 국립합창단 구천 예술감독과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본선 경연이 끝난 후 이판준 교수는 심사 평에서 “이제는 새로운 아리랑의 시대가 펼쳐졌다. 恨(한)과 슬픔에서 벗어나 희망과 흥겨움의 아리랑을 불러야 한다”며, 우리 나라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과 더욱 친숙해질 것을 당부했으며, 대회를 주관한 국립합창단 구천 예술감독은 “이제 1회 대회다.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전세계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아리랑을 합창경연대회를 통해 만났으면 한다. 다양한 느낌과 어우러짐의 합창을 통해 아리랑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점차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K&K Singers는 오는 10월 5일 경복궁에서 개최되는 ‘아리랑 대축제’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다.

 K&K Singers


       ▲ 제1회 아리랑 합창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K&K Singers 김선희 단장(사진 앞 오른쪽)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시상자로 나선 원용기 문화예술정책실장(사진 앞 왼쪽) (사진제공: 국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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