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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국악에게 길을 묻다', 한류 3.0 시대 살리는 것은 우리 문화 마지막 자존심 '국악'이다.

KBS 창립 41주년 특집  ‘K-POP 국악에게 길을 묻다’ <국악과 가요의 만남>
               2014년 3월 2일 (日) 오후 5시 40분 - KBS 1TV 방송


출연자  (MC : 배철수, 송소희)
안숙선과 최백호, 주현미와 이호연, 송소희와 B1A4 [비원에이포], 마야와 박종호, 바비킴과 소리아 밴드, 소냐와 최진숙, B.A.P [비에이피] (힘찬)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K-POP. 그 저력은 어디에서부터 나온 걸까? KBS 공사창립을 맞아 우리만이 가진 저력을 찾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해 보기 위해 K-POP이 잠시 멈춰 국악에게 길을 묻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속엔 녹아 있는 ‘휘모리장단’.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는 재즈 가수 나윤선의 ‘아리랑 선율’. 이렇게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음악 안에는 한과 흥, 신명으로 요약되는 우리만의 정서가 깃들어 있다. 우리만의 색깔을 지닌 K-POP이 해외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아마도 한, 흥, 신명으로 요약되는 우리의 정서에 세계인이 공감하고, 매력을 느끼기 때문 아닐까?

K-POP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더 멀리, 더 높이, 더 길게 지속시키기 위해 우리 깊숙이 내제되어 있는 전통음악의 장점을 K-POP속에 녹여보고, 대중적 매력을 지닌 K-POP의 장점을 국악에 적용시켜보는 장을 벌인다. 그 무대는 한국인의 문화 DNA 속에 숨겨져 있는 위대한 저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배철수와 송소희의 만남

이 무대를 빛내기 위해 나선 특별한 두 사람. 1970년대 송골매 멤버로 활약하며, 대중 음악계의 큰 획을 그은 배철수 씨와 첫 MC로 데뷔하는 국악소녀 송소희 양이 공동 진행을 맡는다. 프로그램 잘 안하기로 유명한 <콘서트7080>의 MC, 배철수 씨는 대중가요와 국악의 만남이라는 이번 주제에 깊이 공감해 이번 특집무대를 흔쾌히 수락해 시청자와 만난다. 특히, 요즘 ‘아니라오~아니라오~’의 국악풍 CM송을 유행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는 송소희 양은 처음으로 도전하는 MC 자리에 긴장과 걱정,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더 이상 국악이 옛 음악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국악의 대중화에 작은 초석이라도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당당히 밝히며 당차게 MC역에 도전 한다. 앳된 여고생이자, 당찬 국악인의 모습을 두루 지닌 송소희 양이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며 주목하고 있다.

K-POP과 국악의 만남, 어떻게?

오랜 시간 대중가요와 국악과의 만남을 고민해온 인기 작곡가 하광훈 씨가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어우러진 14인조 밴드 <THE 모리>를 구성해서 단순한 반주 개념이 아닌 새로운 리듬과 화성 안에서 대중가요와 국악의 접점을 찾아냈다. 또한 대중가수와 국악인을 1:1로 매칭해서 원곡의 큰 훼손 없는 선에서 색다른 매력을 지닌 민요를 탄생시키고, 국악인들 역시 국악의 매력을 녹인 대중가요에 도전하며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자료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