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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힐링, 퓨전음반 ‘만파식적’ 낸 퓨전국악단체 필소굿 리더 대금연주자 양성필


상처입고 지친 이들에게 보내는 ‘국악의 힐링’, 자비 들인 음반… 꼭 2년 걸려

동서양 정서 어우러진 퓨전음반 ,모티브는 ‘바다’로의 영적 여행
미국 음반사 통해 해외 진출 ,아마존·아이튠즈 등 음원유통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대금연주자 양성필이 다섯 번째 개인 음반 ‘만파식적’을 발표했다.

 국악 창작음반 발표가 극히 드문 국내 국악계에서 벌써 다섯 번째 내놓은 개인음반이다.

그의 지난 음반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자비출반’을 했다.

무모하기까지 한 도전, 리스크가 적지 않았음에도 10장까지 발표하겠다는 결심은 여전히 굳건했다.

양성필은 대구시립국악단 대금연주자로 있으며, 국악퓨전연주단체인 필소굿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이번 음반은 동서양의 정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퓨전음반이다.

대금과 소금, 단소와 같은 한국의 악기들과 타악기, 보컬 등 서양음악적 요소가 어우러졌다. 동서양의 악기는 서로 이질적이면서도, 조용히 영성적 조화를 이룬다. 때로는 철저히 분리되고, 때로는 하나로 화합하면서 심연의 세계를 펼쳐나간다. 양성필은 “지난 2년여 작업이 고통스러웠지만, 소리의 바다에서 보낸 행복한 여정이었다”고 출반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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