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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젊은 가객 박규희, 경기12잡가 음반 첫선

'국악방송의 음원 및 음반제작 지원’ 통해 생애 첫 ‘경기12잡가’ 음반 선보여
초6 때 12잡가 완창 발표회 가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출신의 주목받는 신예

 

주목받는 신예, 젊은 가객 박규희의 생애 첫 음반 ‘박규희 경기12잡가’가 지난 2월 17일 발매됐다. 이 음반은 국악의 발전과 보편화를 위하여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국악방송의 고품격 국악음원 및 음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음반의 주인공인 박규희는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재원으로, 초등학교 6학년의 어린 나이에 장장 5시간에 걸쳐 12좌창(잡가) 완창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이후 전국규모의 다수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대상, 종합대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13년에는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민요부 장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교 진학 후에도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과 수상으로 꾸준히 실력을 입증해 왔다. 

 

 

박규희

‘화란춘성하고 만화방창이라 때 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를 구경을 가세~’

음반의 첫 번째 수록곡인 <유산가>의 한 구절이다. 맑고 깨끗한 박규희의 소리가 음반에 덧입혀진 초록과 흰색의 색감과 어우러져 청량한 느낌을 더한다.

 

 ‘박규희 경기12잡가’ 음반은 총 2CD로 구성되어 각각 6곡씩 담겨있다. 첫 번째 CD는 <유산가>, <적벽가>, <소춘향가>, <집장가>, <형장가>, <평양가>로, 두 번째 CD는 <선유가>, <출인가>, <십장가>, <방물가>, <달거리>, <제비가>로 구성되어 있다.

 

장구 반주는 박규희의 스승인 이순희 명창(인천 무형문화제 제21호 경기12잡가 예능보유자)이 직접 맡았다. 이순희 명창은 제자 박규희의 이번 음반 발매에 대해 “초등학교 6학년의 어린 나이에 12잡가 완창 발표회를 하고 8년 뒤에는 12잡가 녹음을 마친 제자를 보며 선생님으로서는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과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어려운 12잡가를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당당히 녹음해 낸 제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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