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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ist/권미희

크로스오버 국악가수 권미희 '한과 열정의 보이스로 만개'

'소박한 한국 여인의 정서를 닮은 노래, 한을 절제하듯 토해내는 열정의 보이스',

권미희는 우리 고유의 소리와 서양 음악을 접목해 독특한 영역을 개척한 크로스오버 국악가수다.

지난 8월 19일 예천 삼강주막 상설공연장은 혜성처럼 등장한 소리꾼 권미희의 빼어난 절창에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들었다.

크로스오버 국악가수 권미희씨가 출연하여 국악가요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권미희씨는 매주 이곳 상설공연에 출연하여 삼강주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권미희의 노래 세계는 화려한 세션이나 기교가 없다. 반면 오로지 소리만으로 가슴을 후려치는 충만한 기운이 듣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흥선대원군의 한문시에 곡을 붙인 '빈한시'(貧寒詩)를 비롯해 '주하양화도'(舟下揚花渡) '담담정'(淡淡亭) '양화환도'(楊花喚渡) '좌야서강'(坐夜西江) 등 5곡을 묶어 음반을 냈다. 대중가요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반응과 함께 가요계에서는 장사익이라는 걸출한 국악가수를 능가할 신예로 꼽기도 한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엔카와 서구음악의 영향 속에 우리 정서만을 담아 발전해온 트로트 음악을 온전히 우리 전통의 것이라 보기엔 역시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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