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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컬:넥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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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우리 국악에 빠져든다.. 음악견본시 `워멕스` 국악밴드 숨·잠비나이 초청 클래식마켓 `클래시컬:넥스트` 내년에 국악 데이 국립국악원·국립관현악단 해외 공연에 기립박수 잔잔한 호수에 파문이 일듯 가야금 현을 어지럽게 뜯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차분하게 현을 퉁긴다. 세계 음악산업 관계자들은 생전 처음 듣는 이 악기에 홀려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가야금과 호흡을 맞추는 피리 생황 양금의 구슬픈 소리도 낯설지만 왠지 끌렸다. 국악 듀오 `숨[suːm]`은 지난달 말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월드 뮤직 엑스포 `워멕스`의 주인공이었다. 이들의 쇼케이스장에 들어온 음악산업 관계자 500여 명은 연주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정규 앨범 50장과 프로모션CD 100장을 가져갔는데도 부족해 쩔쩔맸다. 쇼케이스가 끝난 후 독일과 네..
“원더풀, 가야금이 클래식을 구제하리라” 오스트리아 클래식 음악마켓 ‘클래시컬: 넥스트’ 오스트리아 빈서 열린 클래식 음악마켓 ‘클래시컬: 넥스트’ 쇼케이스 현장 올해 ‘클래시컬: 넥스트’ 쇼케이스의 키워드는 새로움과 재미였다. 한국의 가야금 트리오는 서구의 클래식 음악 관계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줬다. 지난달 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작곡가 임준희 교수(무대 위 왼쪽)가 가야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클래시컬: 넥스트’ 제공 서구의 침체된 클래식 음악계는 자극과 도전을 갈구했다. 5월 29일∼6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마켓 ‘클래시컬: 넥스트’는 음악계의 새 바람을 적극적으로 찾는 현장이었다. 영국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호프는 기조연설에서 강조했다. “우리는 관객이 클래식 연주회장으로 되돌아오게 해야 한다.” 이 음악마켓에서 우리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