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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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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가야금연주단 - 정악에서 아바(ABBA)까지 가야금으로 세계화 일궈 단아하고, 깊이 우러나오는 한국의 미. 이들을 두고 만들어진 말이 아닐까 싶다. 가야금이라는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하는 ‘백제가야금연주단(단장 이수희)’이 창단한지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가야금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하는 작은 소망은 꽃이 돼 피어나고 있다. 백제가야금연주단은 2006년 암 투병하던 이수희 단장(백제중학교 교사)에게 제자들이 건넸던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제자들이 병실에 있는 제게 와서 ‘꼭 나으시고, 함께 연주단 만들어요. 선생님 기운 내시게 만들어 드릴께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현실이 될 줄은 몰랐죠.” 단원들은 전부 이수희 단장의 제자들이다. 모두 가야금으로 유명한 부여 규암의 백제중학교 출신이다. 선, 후배들로 이뤄진 연주단은..
현대자동차그룹, 신국악 소리아밴드와 송년문화나눔 ‘신국악 & K-POP Party’ 매년 소중한 이웃들에게 특별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 연말에도 ‘신국악 & K-POP Party’라는 주제로 ‘2013 송년문화나눔 H-Festival’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신국악 소리아밴드의 프리미엄 콘텐츠인 넌버벌 퍼포먼스 ‘오리엔온’의 갈라쇼로 한국 전통악기(가야금, 해금, 대금, 장구)의 현대적인 사운드 그리고 민속춤(상모)과 비보이의 스펙터클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13 송년문화나눔 H-Festival 신국악 & K-POP Party’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가치인 사람-도전-소통-혁신을 파트별 주제로 나누어 국악의 세계화를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국악 소리아밴드의 주요 레파토리와 접목시켜 새로운 공연문화에 대..
퓨전국악그룹 ‘실크로드’ - 국악 지루하다고요? 한번 들어보세요! ▶ [팀 프로필] 퓨전국악그룹 '실크로드'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가락인 전통국악을 바탕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으로 대중화 시키고 싶습니다." 정적인 전통국악연주와는 확실한 차별화를 두고 있는 미모의 여성4인조 퓨전국악그룹 '실크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공중파 음악방송의 화려한 무대는 아니지만 지역행사를 점령한 이들은 ㈜루체 아트컴퍼니 소속 퓨전국악그룹이다. 국악기 중 사부(絲部)에 속하는 현악기인 해금을 연주하는 리더 연서영(28)·김소진(26) 씨, 차분한 연주 실력으로 가야금만이 갖고 있는 은은한 가락을 뽑아내는 최혜지(26) 씨, 팀의 막내로 관객들의 호응유도를 전담하는 김지영(24·장구)씨가 주인공. 지역행사에서 동양의 국악과 서양의 클레식을 크로스오버(cross over)해 내국..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 보여준 퓨전국악의 한계성 탈피한 ‘잠비나이’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는 단연 국악이다. 보태자면 퓨전국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몇 십년전부터 불어온 퓨전국악 바람에 약간의 피로감을 느끼던 차였다. 몇 달 전에 만난 한 명창이 “퓨전국악도 물론 훌륭한 문화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요샌 너도 나도 하는 바람에 외국인들도 퓨전국악보다는 정통 국악을 찾는다”는 취지의 조언도 이런 피로감 생성에 한 몫했다. “이런 평화로운 분위기 너무 좋아요. 평화로운 분위기에 ‘카오스’적인 저희 음악, 좋지 않나요?” ▶ 2013/03/03 - [팀 프로필] 잠비나이 국악을 전공한 동창생들이 모여서 만든 ‘잠비나이’의 멤버 eeru가 공연 중에 말이다. 확실히 공연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깨버렸고, 풀밭에 늘어져 있던 관객을 흔들어 깨웠다. 시발점은..
“동-서양 결합 ‘이 시대 음악’ 만들고 싶어요” - ‘루트머지’ 리더 홍윤진 문화도시 '예술의 별' - 월드뮤직 그룹 ‘루트머지’ 리더 홍윤진 뿌리+융합 의미 ‘루트 머지’ 중국 공연 등 50여회 연주회 정규앨범 포함 음반3장 발매 ‘2013 Neo 아리랑 2’ 준비중 월드뮤직페스티벌 참가 꿈 아리랑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전통국악기로 서양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요즘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교감해 새로운 시도가 일어나듯 다양한 국가의 전통음악이 세계 대중음악과 결합하면서 어떻게 관객들과 소통할지 고민한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퓨전’이 그야말로 대세다. 특히 평소 따분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국악이 젊어지고 있다. 광주예술고를 졸업한 홍윤진 씨(36)는 전통에 뿌리를 두고 현대적 시도를 하고 있는 월드뮤직 그룹 ‘루트머지’(Root Merge)..
퓨전국악 밴드 ‘고래야’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혼을 빼놓는 음악” 현지 언론 퓨전국악 밴드 ‘고래야’가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인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프린지(Edinburg Fringe)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귀국했다. 7월31일부터 8월17일까지 시 노바(C nova) 극장에서 17일간 공연을 펼친 고래야는 현지 언론과 공연 관계자로부터 좋은 리뷰를 받으며 에딘버러 진출 첫해에 큰 성과를 올렸다. 페스티벌 매거진 스리위크스(ThreeWeeks)는 “색다르고, 이색적이며 초현실적인 음악(different, bizarre and surreal)”이라고 평하며 별점 4개를 주었고, 브로드웨이베이비(BroadwayBaby)는 “혼을 빼놓는 음악(mesmerizing)”이라고 말하며 최고 평점인 별점 5개를 주었다. 페스티벌 매거진이 아닌 스코틀랜드 현지의 공신력 있는 일간지 헤럴드 ..
월드뮤직그룹 공명 "산에서 느낀 영감, 퓨전음악으로 풀어볼게요" ▶ [팀 프로필] 월드뮤직그룹 공명 ▶ 8월 20~25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콘서트 20~25일 강동아트센터서 콘서트 여는 4인조 '공명' #2008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월드뮤직 박람회인 워멕스(WOMEX)에 이색풍경이 벌어졌다. 한국 그룹 ‘공명(사진)’이 연주를 선보인 야외 천막무대에 들어온 공연기획 관계자들이 무대 앞을 떠나지 않고 30분 내내 서서 관람한 것. 워멕스에 온 공연기획자들은 통상 정해진 시간 안에 되도록 많은 공연을 보기 위해 분 단위로 공연장을 옮겨 다닌다. 공연이 끝나자 이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2009년 공명의 영국 투어공연을 본 중년 남성은 홀딱 반해버렸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온 팀이 얼마나 잘하겠어” 하던 그였다. 그는 ..
“달달한 퓨전국악이 아닌, 거친 시나위의 감성 느껴보세요” ~ 젊은 국악연주단체 '불세출' 8월 21, 22일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국악연주단체 ‘불세출’. 이들은 박제된 시나위가 아니라 진정한 즉흥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2006년 창단 이후 지난달 처음으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김용하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해금)는 “그동안 잘 몰랐는데 프로필 사진이 필요한 거더라”며 웃었다. (불세출 제공) ▶ [팀 프로필] 창작음악연주단체 '불세출' 젊은 국악연주단체 불세출(不世出)의 작업은 ‘콜럼버스의 달걀’에 비유된다. 한복을 걸친 서양음악이 아니라 현대에 외면당한 전통음악을 주재료로 다듬고 결합하고 재해석해 새것을 빚어낸다. 평론가 윤중강의 말이다. “불세출의 음악에는 ‘다이제스트’의 묘미가 있다. 전통음악에서 길게 연주해서 긴장감이 떨어졌던 것들을 가져와 빛을 발하게 한다.…불세출의 음악..
전통창작 타악 전문그룹 ‘유소’ - “한국 넘어 세계무대 누빌 것” 이종휘·김수산·이종오·김성심·황석환·홍성현 단원과 문일상 대표 (왼쪽부터) 전통창작 타악 전문그룹 ‘유소’ 네이버 블로그 ▶ http://cafe.naver.com/theuso/ “가장 한국적인 아이템으로 세계를 무대로 창의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타악연희과를 졸업한 국악인 7명이 모여 결성한 국악 타악 전문그룹 ‘유소’(대표 문일상)가 지난 2009년부터 부천을 무대로 국악의 멋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유소’란 추구하는 음악 세계를 나무에 비유해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창작음악이라는 다양한 열매가 맺히는 것을 뜻하는 이름이다. 남자 6명과 여자 1명으로 이뤄진 타악 전문그룹 ‘유소’는 같은 목표를 위해 뛰어 온 10년의 세월이 말해주듯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
퓨전국악 선보인 국악아카펠라 '토리스' (토리's) 무대 큰 호응 얻어.. 충남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장 박정훈)가 7월 27일 백화점 내 9층 아트홀 G에서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인 국악의 변신에 새로운 모습과 신세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모습을 담아 방학기간 중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민요나 판소리 모두 발성을 이유로 화음을 맞춰 노래하는 작업이 어렵다는 전통 국악의 고정관념을 깨고 열정과 집념으로 퓨전 국악을 선보이는 국악 그룹 ‘토리스’가 무대를 장악해 큰 화제가 됐다. ▶ [팀 프로필] 국악아카펠라 토리's (토리스) 판소리를 맡고 있는 백현호씨는 “‘토리스’에서는 뛰어난 리더는 발견되지 않는다. 모두가 리더일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다. 하나의 ..
어쿠스틱 밴드'필소굿'(必 so good)-쾅,쾅 전자음 빼니 국악 느낌 살아있네! '국악'은 분명 '우리 것'이지만 참 낯선 음악이다. 우선 그 음계가 낯설고, 선율이 어색하며, 악기의 음색 또한 귀에 익지 않다. 음악을 꽤 좋아한다는 이들 중에서도 국악을 즐겨 듣는다고 말하는 이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여기에 국악인들의 고민이 있다. 우리 것이지만 서양 음악보다도 더 생소한 것으로 취급받는 국악의 벽을 뛰어넘어야 하는 숙제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치열하게 이를 고민하고 새로운 국악의 길을 찾는 이들이 있다. ◆퓨전? 국악의 미래인가, 전통의 훼손인가. 사실 국악계에 있어 '퓨전'이라는 단어는 해묵은 논쟁이자 아직 풀리지 않고 있는 숙제다. 퓨전은 '섞다'는 뜻으로, 통상적으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이 합쳐져 새로운 것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의미가 가히 긍정적으로만 와 닿지는..
국악 헤드라이너, 퓨전국악 밴드 '억스(AUX)' 여우락 페스티벌 준비에 매진 ▶ [팀 프로필] 월드뮤직밴드 억스[AUX] ▶ 7월 27일(土) 여우락 페스티벌 무료 야외공연 Special Saturday ! (8시30분 억스 공연) 국악계에도 젊은 국악인들이 이끄는 다양한 뮤직페스티벌과 프로젝트들이 매년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악 버전 '슈퍼스타K'인 창작국악 경연대회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주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한 월드뮤직 페스티벌 '전주세계소리축제', 매년 여름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도심 속 국악 축제 '여우樂(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페스티벌' 등에서 젊은 국악인들의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명인과 인간문화재 그리고 젊은 국악인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비롯한 외국 유명 아티스트들을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