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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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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국악 그룹 ‘푸리’ 20년 (김종호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호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사운드를 모색하면서, 세대의 차이를 뛰어넘고, 장르의 벽도 무너뜨림으로써 청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아온 창작 국악 그룹이 ‘푸리’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면서 국립 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인 원일(46)이 1993년에 같이 활동하던 김용우·권성택과 함께 3인조로 결성해 첫 공연을 일본의 어느 음악 페스티벌에서 가졌었다. 원일은 그 후 1996년 개봉된 장선우 감독의 영화 ‘꽃잎’의 음악을 맡기도 하고, 2000년에 이어 2008년에도 대종상의 영화음악상을 받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 한국 전통음악의 지평을 더 넓혀온 인물이다. ▶ 관련기사 더보기 ▶ 2013/02/28 - [팀 프로필] 창작국악그룹 '푸리' ▶ ..
아리랑으로 세계와 만나는 '비아트리오', 퓨전국악 선율로 유럽 관객 매혹시켜~ 비아트리오의 이주희, 주은정, 임가은(왼쪽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와 해금, 언뜻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악기들이 만나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접목한 우리 노래 '아리랑'을 연주한다. 2007년 결성돼 세 번째 유럽 투어에 나선 퓨전 국악그룹 '비아트리오'다. ▶ [팀 프로필] 비아트리오 바이올린 이주희, 해금 임가은, 피아노 주은정으로 이뤄진 비아트리오는 '아리랑을 들려주러 유럽에 간다, 이번이 세 번째다'라는 타이틀의 4집 음반을 들고 40일간 유럽을 누비고 있다.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참가 중에 이메일로 만난 비아트리오는 "비아트리오 음악의 취지는 아리랑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멜로디를 세계에 친절하고 친근하게 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학 시절 뜻이 맞아 함께 연주하게 된 멤버들은 1집 음반을..
떠오르는 퓨전국악그룹 'The 메아리' (2012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팀) ▶ [팀 프로필] 퓨전국악그룹 'The 메아리' (더메아리) 2012. 6. 국립극장 예술단 '미르' 단원들로 첫 결성 2012. 7.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와 함께 팀 결성 2012. 9. 수원화성문화제 젊은 국악 "용연지몽" 선정 2012. 10.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문화부장관상)수상 2012. 11.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 출연 2013. 1. 평화방송 국악초대석 출연 2013. 3. 크라운해태 제90회 국악의날 공연 2013. 3. The메아리 쇼케이스 in 용산 전자살롱 독각귀홀 2013. 4. 2013 서울연극제 개막식 단독 공연 2013. 5.11,12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메인무대 공연 2013. 5.30 The메아리 의 첫 콘서트 in 북촌창우극장
[퓨전국악그룹 '훌' 창단 10년] 국악은 지루하다?… 편견을 훌~ 털었다 '훌' 밴드 ▶ 2013/05/21 - [공연정보] 국악그룹'훌',용산 전자쌀롱 독각귀홀에서 5월 23일부터 단독 콘서티 연다 기타·태평소·장구·드럼… 안 맞는 것들의 '절대 궁합' '훌' 뜻은 훌훌 털어버리자 홍콩·남아공 등에서도 활약" 10년 뒤? 그래미상 받고파" '국악 퓨전 그룹'이라는 판에 박힌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6인조 '훌(wHOOL)'은 그동안 록과 전통 장단이 묘하게 어울린다는 걸 호쾌하고 강렬한 연주로 보여왔다. 부드럽고 달콤한 기존의 퓨전 국악이 장옷 걸치고 K팝 콘서트장에 온 수줍은 안방마님 같다면, '훌'의 사운드는 마당 쓸다 하드록 밴드에 합류한 마당쇠처럼 에너지 넘치고 거침없다. 창단 10돌을 맞아 마련한 상설 공연장 서울 용산 전자살롱 독각귀홀에서 첫 레퍼토리 '만족시대'(23~25일·..
잠비나이 - 돌연 '별'이 된 돌연변이 국악그룹 ▶ [프로필] 잠비나이 국악 그룹 최초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 음반상 수상 "음악에는 경계가 없다… 국악기로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했을뿐" "날이 바짝 선 두 줄 해금의 활은 국악이 더는 박물관 속 음악이 아니라고 절규하듯 호소한다. 곧게 우뚝 선 거문고의 열여섯 개의 괘는 국악이 단아하고 엄숙한 음악이 아니라고 격렬하게 토해낸다. 장쾌하게 뻗는 태평소의 동팔랑은 국악이 춘향전과 아리랑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용맹하게 소리친다." 어디에도 없던 국악. 잠비나이의 음악을 굳이 정의하자면 이렇게 말해야 할 것 같다. 3인조 국악그룹 잠비나이의 정규앨범 1집 은 '국악'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힘차고 충격적인 소리로 그들의 열정과 아우라를 맹렬하게 토해낸다. 처음 발매한 음반으로 국악..
[한국일보] "한류에 앞서 퓨전국악 소개..외국인이 먼저 열광" - '어울림' 창단 25주년 콘서트 ▶ 해당기사 자세히 보기 "지난 반세기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오로지 새로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어요. 그동안의 작업을 정리하고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은 국악실내악단 '이병욱과 어울림'(어울림) 대표 이병욱(61) 서원대 음대 교수는 8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또다른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여는 창단 25주년 기념 콘서트도 어울림의 새로운 도전이다. 어울림은 1986년 젊은 음악도들이 주축이 된 국악 공부 모임에서 출발했다. 지금까지 50여 장의 음반과 수 많은 국내외 공연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실내악단으로 자리를 굳혔다. 국악계에서 어울림은 최고의 퓨전 국악을 선보..
[주간경향 1020호] 퓨전국악의 덕목 - 퓨전국악밴드 고래야 ▶ 2013/03/05 - [프로필] 코리안포크뮤직그룹 '고래야' 퓨전 국악의 통상적 미덕은 전통 국악보다 즐기기에 수월함이라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 전통음악은 애써 찾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게 접할 일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국악은 한국인에게마저도 꽤 낯선 존재다. 하지만 그보다는 훨씬 빈번하게, 심지어 무방비로 마주하는 대중음악의 인자를 주입하면 친밀감이 조금이나마 더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퓨전 국악은 한결 쉬운 감상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퓨전 국악이 그러한 장점을 내보이지는 않는다. 혼합의 공정에서 동원되는 대중음악의 요소가 대중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으며, 그것들의 조합이 평면적인 이음으로 그치지 않고 얼기설기한 모양새로 나타날 때도 무수히 많다. 퓨전이 꼭 용이함으로만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