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을 사랑한 재일교포 4세 여대생의 꿈이 이루어진다.
오는 7월 17일 월요일 오후 5시 일본 오사카 야오시문화회관 프리즘홀에서 젊은국악의 향연인 제1회 뮤티풀 코리안 클래식 재팬(美eautiful Korean Classic Japan)이 펼쳐진다. 이 공연을 주최하고 기획한 주인공은 현재 한양대학교 국악과에서 경기민요을 전공하고 있는 야마모토 히카리. ▶ 야마모토 히카리 프로필
야마모토 히카리는 12살 때 그가 살고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춘희 명창의 경기민요의 멋을 잊지 못해 국악을 배우러 한국에 유학을 왔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빛음악기획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한국전통음악을 일본에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공부와 병행하며 이 단체를 만들었다. 이미 2009년부터 Korean Classic Musicians A. RIRANG이라는 팀을 만들어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SBS <아리랑 페스티벌>과 국악방송 <꿈꾸는 아리랑>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만남>이라는 공연을 직접 기획해서 무대에 올렸고, 올해 1월에는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만만한 라디오×시간공장>에 출연하며 남다른 주목을 받아왔다.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허영훈 대표가 공동기획자로 나선 이번 공연에는 야마모토 히카리가 직접 경기민요를 부르고, 대한민국의 젊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국악앙상블 아라연이 특별히 초청되어 가야금 산조와 아라연 음반 수록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일본인으로는 현재 경희대학교 포스터모던 피아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나가오 치나미가 한국전통장단을 기반으로 한 재즈 피아노 연주를, 그리고 이광수 명인의 가르침을 받은 타악기 연주자 쿠와 히로유키, 후지이 리나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국악발전을 위해 묵묵히 매진하고 있는 국악포털 아리랑(대표 강연식)과 공연기획사인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대표 허영훈), 그리고 일본의 재단법인 원코리아패스티벌이 후원한다.
기획자인 야마모토 히카리는 이번 공연에 대해 “제1회 뮤티풀 코리안 클래식은 꼭 일본에서 개최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우리 국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서 국악을 배우러오는 외국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 그것도 여대생이 기획한 젊은국악공연이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펴져나갈 것을 기대해본다.
★ 공연 문의 :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02-501-3669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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