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1989년 국악관련 620여개 기사, 총 890여 쪽
□ 부산은 한국전쟁 시기에 많은 국악인들이 피난하여 생활했던 곳으로, 국악인들이 고난 속에 새 출발의 기틀을 이루어낸 상징적인 공간이다. 국립국악원도 전란중인 1951년 4월 10일 부산의 용두산 공원에서 개원했다. 이런 점에서 한국전쟁 이후 부산국악사를 정리하고자 만든 책이 근현대 부산국악사이다.
□ 정리 순서는 신문기사의 원고를 스캔하여 새로 입력하는 작업에 정확성을 기하고자 시대를 역순으로 하였다. 따라서 이번 제1권 근현대 부산국악사 1은 부산대학교에 국악과가 신설되고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되는 등 부산지역 국악계가 활발해진 1972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검색할 수 없는 1990년대 이전, 1989년까지 담았다. 기사 620여개, 총 890여 쪽을 정리한 방대한 분량이다. 제2권은 올해 발간 계획에 있으며 한국전쟁 이후부터 1971년까지 정리할 예정이다.
원로에게 구술로 듣는 부산국악사
□ 신문기사 외에도 부산ㆍ영남권 국악의 주요 연혁을 싣고, 신문기사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이면의 이야기를 그 시기에 활발히 활동한 김온경(부산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예능보유자), 송순섭(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 엄옥자(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예능보유자), 이의경(부산기립국악관현악단 초대 상임지휘자) 등의 구술을 통해 정리했다.
□ 국제신문에서는 이 지역 「인간문화재」와 「요즘은 어떻습니까 산실을 찾아본 원로들의 근황」, 「내고장의 민속예술」, 「민요를 찾아서」 등 지역의 예술인과 민요의 가사까지 기록한 연재기사가 눈에 띄며, 부산일보에서는 「전통의 후계자」, 「원로예술인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기사가 주목된다.
□ 국립부산국악원은 2008년 개원 이래 영남지역의 문화예술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국립부산국악원총서와 전통공연예술문화를 발굴하는 영남공연예술자료집을 지속적으로 발간하여 영남의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 연구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
□ 본 발간물은 비매품으로 향후 근현대 부산국악사 2와 함께 전국 국ㆍ공립 도서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문의) 051-811-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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